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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의 일상/내맘대로 일상 요리

내맴 요리 - 고기(삼겹) 말이(with 어머니)

by 푸른방랑자 2020.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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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내맴 요리는 석가탄신일이자, 근로자의 날을 맞이하여 어머니와 고기(삼겹) 말이를 했습니다.

삼겹말이는 평소 어머니가 냄새로 고기(특히 돼지)를 좋아하지 않으시는데 몇일 전 모임에서 두릅을 얇은 삼겹살로 말아서 구워주는 곳에서 맛나게 드셨다고 하여 만들어 보았습니다.

고기말이는 잠깐 손으로 노동을 해야 하지만 말아두고 구워먹어도 되고, 냉동 해 뒀다면 쪄먹어도 됩니다.

내맴 요리 재료 소개

[재료: 미나리(기호에 따라 두릅, 당근 가능), 고추, 베이컨(얇은 삼겹살 가능) 등]

먼저 미나리는 수중재배가 대부분이니 혹시몰라 끝머리를 따준뒤에 끓는물에 살짝 데쳐줍니다.

 

찬물에 간단하게 씻어 준 뒤 물기를 최대한 짜주고, 고추가 크다 싶으면 반갈죽 해 줍니다.

 

그리고는 그냥 베이컨(삼겹살)을 펴고, 미나리와 고추를 넣어 말아줍니다.

 

말다보니 색이 별로라 당근도 채썰어 넣어주고, 보관할 양은 따로 담아줍니다.

 

불에다가 달달 구워준 뒤에 플레이팅 합니다.
너무 플레이팅이 이쁘다구요? 제가 안했어요....

  끝.


    <후기>

  • 삼겹살말고 오겹살로 하면 껍데기가 너무 질기니 삼겹살이 나아요
  • 삼겹살을 얇게 썰어 오실 경우에는 뼈를 제거하고 말아주세요 이빨 다쳐요
  • 삽겹살 간을 하기 싫으시다면 저염 베이컨을 쓰세요
  • 베이컨으로 하면 냉동해 뒀다가 쪄먹어도 되요
  • 속재료는 냉장고 파먹어도 무난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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