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랑자의 일상/내맘대로 일상 요리

내맴 요리 - 고추 삼겹살 볶음

by 푸른방랑자 2020. 4. 26.
반응형

한가한 일요일 낮 월요일이 다가오는게 싫어 유튜브 시청 중 "백종원의 요리비책 - 대파제육볶음" 편을 보고 배가 고파서 마음대로 만들었습니다.

백종원 선생님은 대파를 크게 사용하셨지만 집에 큰 대파가 없어 그냥 내맘대로 레시피 발동했네요.

내맴 요리 재료 소개

[재료: 꽈리꼬추, 삼겹살, 대파, 파프리카, 마늘]

재료는 집에서 나뒹굴고 있떤 꽈리고추와 그냥 구워서 먹으려던 삼겹살, 요즘 제철인 햇마늘, 냉동시켜놓은 파, 딱 봐도 상태가 가고 있는 파프리카 입니다.

먼저 꽈리고추를 씻고 꼭지를 떼고나서, 반갈죽을 시전합니다.

삼겹살은 먹고싶은 크기로 자르고, 달구지 않은 팬에 먼저 깔아주고, 중불에 올려줍니다.(저는 팬이 작아서 웍을 사용했습니다.)

팬을 달구지 않고 먼저 고기를 올린 이유는 그냥 기름 튀는게 싫어서도 있고, 백선생님이 그렇게 하셨거든요. ㅋㅋ루ㅋㅋ

고기가 익어갈 동안 마늘을 먹고 싶은 만큼 먹고 싶은 크기만큼 알아서 썰어줍니다.

그 이후 고기가 반절 익으면 뒤집어 주고, 기름이 나오면 버리거나 키친타올로 닦아줍니다.

마늘을 넣어주고, 냉동시킨 파를 넣어주고 타공뚜겅으로 닫아줍니다.

왜 닫냐구요? 냉동 파에서 수분이 나와서 기름이 튈 꺼거든요(전 청소가 싫습니다.)

생각을 해 보니 "대파 제육볶음"에는 고추가루를 넣던데 고추가루는 집에 없으니 매운맛도 내고 싶은 겸 청양초(청양고추, 매운고추)를 썰어서 넣어줍니다.

그동안 타공 뚜겅으로 약간의 파가 녹아서 살짝 찐 느낌이 됫네요

그리고 휘적휘적

고기의 마이야르 반응으로 노릇노릇 맛나게 되었어요. 우리 마이야르의 대명사 승우아빠님이 생각나네요. (다음주가 구독 갱신 이였나....)

갑자기 깻잎이 보이신다구요? 쌈 야채 씻다가 그냥 넣었어요. 불만이 있으시면.... 어쩌라구요

첫 재료 소개에 나온 슬슬 가고 있는 파프리카를 포함한 야채들과 플레이팅을 해 주면 완성

  끝~.

 

  ¶ 분명히 오이고추를 샀는데.... 청양초 보다 더 매운 이상한 마트....

  ¶ 왜인지 모르겠지만... 사진을 클릭하여야 원본 사진이 나옵니다. 원인을 찾는중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