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맴요리 - 두부 짜글이

날이 많이 덥고 습해서 입맛이 별로 없는 요즘입니다. 다행히 오늘 날이 맑아져서 해 먹게 된 요리 '두부 짜글이' 입니다.

[재료: 두부, 간고기, 양파, 파, 마늘, 간장, 굴소스, 고추장, 고춧가루, 들기름] 정도...?

대에충 손이가는 마음대로 재료를 주워봐 봅니다. 내맴 요리니까요

 

두부는 마트에서 왜인지 500g 두부가 가장 싸서 한모 사서 물기를 좀 빼주고, 팬이 작으니까 두껍게 썰겁니다.

근데 좀 싼 두부라서 그런지 많이 무르네요

 

두부가 너무 무르니까 한번 구워서 단단해지기를 바래봅니다.

 

양파는 단맛의 원흉이 되어주고, 설탕을 쓰지 않을꺼기에 2개를 썰어주겠읍니다.

 

수저로 떠먹을 짜글이인점을 감안해서 너무 크지않게 썰었습니다.

 

간 돼지고기는 볶아주다가 다 익어갔다면 한쪽으로 몰아줍시다

 

그러면 이렇게 두부를 놓을 공간이 생겨요

두부를 놓고 고기를 두부 위에 올려보겠습니다.

 

흠흠... 스킬이 부족합니다.

 

자자 다시 위에 양파를 올려주고 뚜겅을 덮어서 양파를 살짝 쪄주듯 해 줍니다.

 

마늘을 갈아주고, 졸일 음식이니 간장, 굴소스를 간이 짜지 않을 정도로 부워준 다음, 고추장 1스푼, 고춧가루를 넣어서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양념장을 넣고, 물을 반정도 잠기게 부워준 뒤, 섞어줍니다.

 

그동안에 너무 빨간음식이 된 것 같으니 초록초록 파를 썰어서 준비 하겠습니다.

 

2개 정도 썰어서 올릴 걸 그랬네요...

자 이제 조리가 끝나면 들기름을 뿌려서 상을 차려 주세요.

 

만들다가 너무 배고파서 대충 찍고 허겁지겁 먹었습니다.(아... 들기름 안넣엇네...)

양파를 많이 넣어서 정말 달콤하고 적당히 간이 잡혀서 전에 한 두부조림 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두부 짜글이 한번 해서 드셔보세요

이번 내맴요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