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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의 일상/지름 및 리뷰

내맴 리뷰 - 한국의 사과 술, 사과 브랜디 금과명주 구매 및 시음

by 푸른방랑자 2020.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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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술을 즐기는 편이라 이 술 저 술 많이 접하려고 노력 중입니다만 항상 외국산 브랜드를 접하기엔 가격에 너무 부담이 되는게 사실이죠

그렇다고 국산 술은 소주, 맥주, 막걸리 말고 특색이 있는 술은 와인 정도 밖엔 없다고 생각했지만

몇 달 전 백종원 대표님이 나오시는 '맛남의 광장' 제주편에서 귤을 가지고 술을 만드는 농가가 하나씩 생기고 있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가끔 웹을 뒤지며 찾다보니 (주)한국애플리즈에서 사과 브랜디 '금과명주' 라는 무려 브랜디를 발견했습니다.

그러다 언제 먹을 수 있을까... 하다 몇 일 전 집에 회사 동료분들이 오시게 되어 꺼내게 되었습니다.

간단한 내맴 리뷰 금과명주

생김새는 한국식 법주와 비슷한 박스입니다. 많은 판매가 이루어 지면 박스를 좀 바꾸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박스에서 꺼내면 그 자주보던 색인데... 약간 다른 황금색에서 주황으로 많이 넘어 간 색이 저희를 설래게 합니다.

 

뭐 그 후엔 저는 수비드 채끝살을 구워오고 맛을 보았습니다.

 

[후기? 주관적인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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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브랜디의 대표적으로는 프랑스 노르망디의 칼바도스가 유명하다고 합니다만 저는 그 제품을 아직 경험하진 못해서 비교를 할 순 없습니다.)

원래 술을 샷으로 마시길 선호하기보단 온더 락으로 처음엔 강하게 마시면서 얼음이 살짝씩 녹아 맛이나 향이 연해지며 다양한 맛과 향을 느끼는 걸 좋아합니다.

처음 향은 살짝 사과향이 나는데 사과 숙성으로 나기 보단 사과향을 살짝 넣은 인위적인 사과 향이 납니다. 알콜 향은 많이 진하진 않습니다.
맛은 거칠지 않고 부드러운 편에 속하며, 쌉사름 합니다. (숙성은 오크통 대신 옹기 항아리에서 숙성) 

얼음이 녹은 뒤엔 사과향이 여전히 나지만 조금 더 부드러운 사과향입니다. 물론 살짝 취기가 올라와서 둔해져서 그럴 수 도 있습니다.
맛은 물이 좀 녹아서 좀 더 부드럽고, 쌉사름 한 맛은 없어지고, 약간 상큼(정말 약간)은 맛과 달달한 맛이 올라옵니다.

 

바라는 점?

40도 이상의 술을 하루에 다 비울 순 없는게 보통인데, 뚜껑에 코르크 같은 마개를 추가 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오래 보관하면 안되고, 개봉 후 바로 마셔야 한다면 별 수 없지만요.

마지막으로 제품 설명을 좀 더 적어주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옹기 항아리에서 숙성을 하는데 얼마나 숙성하는지, 추천 안주, 개봉 후 보관 등에 대한 설명 같은 내용을 바래 봅니다.

이상 간단한 내 돈 주고 산 술 리뷰

 

 

  끝.

아 추천할 만 하냐구요?
공식 홈페이지에서 750ml에 36,000원 + 택배비 4,000원 이지만 이정도 퀄리티면 충분히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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