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오고 있는 것 같은 장마와 화창함이 반복되는 대구의 날씨에 문득 회가 생각 나서 방문 했습니다.
주소: 대구 남구 봉덕로118 신항구회수산
위치: 봉덕신시장 맞은편
우측에 봉덕신시장을 두고 걸어가다 보면 왼쪽에 신항구회수산(대구 남구 봉덕로118)가 보입니다.
가게를 오픈 한 지 오래되지 않은 깨끗한 간판이 알려지지 않은 맛집을 찾아 온 것 같아 설레입니다.
자리는 4명 테이블 기준으로 4테이블 정도가 있으며, 포장배달을 전문으로 준비하셔서 홀은 협소합니다.
메뉴판, 좌: 횟감, 우: 해산물과 식사, 주류
종지가 심플하고, 와사비는 생와사비를 사용하는 집입니다.
야채 샐러드, 꽁치, 고로케를 비롯한 튀김 종류 등 기본 찬들이 나왔지만 허기짐에 허겁지겁 먹어서 사진을 건지지 못했습니다.
저희는 자연산잡어모듬을 시켜서 간단한 낮술을 하였습니다.
여름이지만 횟감은 싱싱하였고, 여타 횟집과 다르게 돌판 위에 회를 올려주는 센스가 남다른 집이였습니다.
낮술이 끝나고, 맥주값 내기를 위해 포켓볼을 찾아 헤매다 발견한 '킹스타 당구클럽' 이디야 봉덕점 옆 건물 지하 1층에 있습니다.
주소: 대구 남구 중앙대로22길 143 지하 1층
KBA(사단법인대구당구협회)의 로고가 박힌 킹스타 당구클럽
입구 우측에 흡연실은 별도로 존재하며, 간만에 당구장에 방문하였더니 디지털로 된 점수판이 있는 것에 신문물을 본 듯했습니다.
포켓볼은 아쉽게 한 테이블(레드) 밖에 없었지만, 다른 팀이 없어서 저희 혼자 칠 수 있었네요
차가운 차와 따뜻한 차, 캔 커피도 준비해 주시는 센스 있는 당구장이고, 내기를 위한 포커카드도 마련 되 있습니다.
5판 내기 꼴지 2만원에서 2만원을 내고 좋은 시간을 보낸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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