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탕이 먹고 싶어져서 대구 범어동에 있는 마라신 본점에 다녀왔습니다.
범어역에서 멀지 않은 먹자 골목에 위치 해 있으나 현재 대구동도초등학교 확장공사가 진행 중이여서 약간 혼잡스러움이 있습니다.
내부 사진은 못찍었지만, 다양한 버섯과, 면, 야채, 꼬치류가 있으며, 맑은~강한맛 까지 5단계의 맛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2인으로 가셔서 1그릇을 드실 경우엔 기본 만원이상 담아야 가능한 점 유의 해 주세요
제가 먹은 중간 맛은 신라면에서 조금더 얼큰한 정도 였고, 매운맛은 살짝 불닭의 손톱 정도의 맛이 났습니다.
마라탕을 3군데서 먹어 본 것 같은데 마라신의 경우엔 과하지 않게 마라를 사용 해 음식 먹을 때 거부감이 들지 않는 점이 참 마음에 드는 것 같습니다.
마라를 다 먹고 나서는 주변에 탐앤탐스가 있었는데 그 자리를 대신하여 La.Piano라는 베이커리 카페가 새로 생겼습니다.
아메리카노 기준 주변 커피숍(스타벅스, 봄봄 등)에 비교하면 중간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식사를 부족하게 먹으면 아이스크림 와플을 꼭 먹어보고 싶네요
메뉴는 아메리카노(+샷추가)와 연유라떼 입니다.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 머신 커피 특유의 쓴맛이 샷을 추가 했음에도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오히려 더치 커피 처럼 부드러운 맛이였습니다. (원두가 궁금하네요)
점심시간이라 인원이 꽤 있어서 자세히 찍을 수는 없었지만 카페는 화이트 벽으로 깔끔한 인상입니다.
그리고 야외에 2~3테이블 정도 따로 만들어 두셔서 봄이나 가을에는 밖에서 한가로이 마실 수 있습니다
최근에 그랜드호텔에 스타벅스에 사람이 너무 많았는데 깔끔한 카페를 찾아서 다행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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